2024년 10월 09일 字 시황분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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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뉴욕증시, FOMC 의사록 대기하며 보합권 혼조 출발
- 비철금속, 중국 부양책 실망감 이어지며 일제히 하락 마감
금일 뉴욕증시는 FOMC 의사록 발표를 대기하며 보합권 혼조세로 하루를 시작했다. 금리 인하의 신호탄을 쏜 FOMC 회의였던 만큼 향후 방향성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으며, 내일 9월 CPI도 발표되는 만큼 증시는 절제된 움직임 속 다음 방향성을 대기하고 있다. 물가 상승률 둔화가 이어질 것으 로 예상되는 가운데, 전일 연설을 가졌던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나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모두 물가가 목표치로 향하고 있다는 확신이 있다 고 말했으며, 그보다 노동 시장에 대한 위협이 증가해 고용이 적절히 유지되는지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. 또한, 현재 경제 상태를 골디락스라고 표현하며 현 경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. 다만, 통화정책 투표권이 없는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오늘 금리를 너무 성급하 게 내리면 인플레이션이 재발할 수 있다며 경계감을 내비치기도 했다. 한편, 중동에서는 전일 헤즈볼라가 조건 없는 휴전 협상이 가능하다고 언급한 점이 무색 하게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로켓을 포함한 교전 상황이 계속되고 있으며 장중 2% 넘게 하락하던 유가는 낙폭을 일부 회복하며 현재 0.6% 하락한 WTI 기준 배 럴당 $73에서 거래되고 있다. 미 국채 금리는 2년물과 10년물 모두 전일 비 약 3bp 오른 3.99%, 4.04%를 보이고 있으며, 달러는 0.2% 오른 인덱스 기준 102.75 포인 트 선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.
이날 비철금속시장은 6대 품목 모두 또 다시 하락 마감하고 말았다. 중국의 경기부양책 실망감 여진이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되며, 달러가 강세를 띈 점도 시장을
압박했다. Marex의 전략가 Alastair Munro는 전일 3.3%에 이어 오늘도 1.2% 내린 알루미늄에 대해 생산사들이 매도세에 나서며 마진을 락킹하고 있으며, 펀드들
도 차익실현에 나선 점이 복합적으로 가격을 짓누르고 있다고 설명했다. 또한, 그는 중국 당국이 부양책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이 없다면 가격은 추가 약세를 면
치 못 할 것이라고 말했다. 다만, 실물 수요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는데, 오늘 일본 수요자들이 알루미늄 프리미엄을 전 분기 대비 1.7% 오른 $175에 합의했다는
소식이 전해지며 실물 수요에 대한 우려는 다소 덜어냈다. 한편, 중국 당국은 오는 토요일에 중국 재정부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 정책 방향을 보다 상세히 발
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. 화요일의 실망감을 어느 정도 덜어내 줄 수 있을 지 관심이 주목되며, 발표되는 재정 정책 내용에 따라 비철시장은 다시 한 번 요동 칠
가능성이 높아 보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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