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4년 9월 6일 字 시황분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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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뉴욕증시, 고용 지표 부진에 투매 촉발, 금리 인하 발언도 역부족
- 비철금속, 중국 부진, 달러 강세에 결국 하락 마감
금일 뉴욕증시는 약보합으로 하루를 시작했으나, 이후 경기 침체 우려 확대에 따른 투매가 나오며 낙폭을 키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.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8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14만 2천명 증가에 그쳐 예상치였던 16만건을 하회했으며, 전월과 전전월 수치가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된 점이 확인되면서 고용 시장, 나아가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대되었다. 지표 발표 후 연준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연설을 통해 이제는 연준이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말하 며 9월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했고, 50bp 금리 인하 가능성 또한 열어두는 발언을 전했으나 시장의 투매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.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이 발 표되는 지표를 통해 연준이 9월에 얼마나 공격적으로 움직일 지를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으며, FedWatch 툴에 따르면 50bp 인하 가능성은 약 25%로 예상되고 있 다.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변동성 큰 하루를 보내며 현재는 3.71% 선에 위치해 있고, 달러도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한 끝에 강세 전환해 인덱스 기준 약 0.17% 오른 101.2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.
이날 비철금속시장은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며 한 주를 마감했다. 주석이 소폭 오르기는 했으나, 주초에 보인 약세에 대한 기술적 반등 성격이 강했으며, 구리가
1.3%, 알루미늄이 1.5% 하락하는 등 비철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오늘도 어두웠다. LME 구리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 후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에 반등하며
장중 톤당 $9,175까지 오르기도 했지만, 이후 증시 낙폭 확대에 따른 투심 위축과 달러 반등이 맞물리며 결국 약세 전환하고 말았다. 전문가들은 돌아가면서 중
국의 부진한 수요 상황을 언급하고 있으며, Citi 은행의 애널리스트 향후 몇달 간 제조업 PMI가 약할 것으로 예상되며, 투자자들이 의미 있는 포지션을 구축하기
위해서는 시간과 긍정적인 지표가 더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. 현재 시장은 약세 국면 속 뉴스가 나왔을 때 반짝 오르다 다시 꺾이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여주
고 있다. 금리 인하 사이클 돌입이라는 중대 기로에 서 있는 만큼 불확실성이 걷힐 때 까지는 당분간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며, 부진한 중국 경기
를 살리기 위한 PBOC의 대응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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